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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봉사단 ‘밀양 얼음골 사과 따기’ 봉사
직무서클연합·현주 봉사단 270여명…밀양 동명마을서 15톤 거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현대중공업 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주말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동명마을(남명리) 일손돕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과 울산 최대 여성 평생교육기관인 사단법인 현주는 12일 27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꾸려 동명마을 30여 과수농가에서 농번기로 분주한 지역 농민들을 도왔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과 사단법인 현주는 지난 12일 밀양 동명마을(남명리)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도왔다.

이날 봉사단은 하루 동안 약 15톤의 사과를 따고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의 작업을 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져 사과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일손돕기가 과수농가들에 큰 보탬이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대중공업은 동명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1995년부터 매년 봄·가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5월에도 이 마을에서 사과나무 열매 솎아내기 등을 돕고 노후 시설물을 보수했다.

현대중공업 직무서클연합 단장인 손병주 기정(58)은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농가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회원들 모두 추위도 잊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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