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컴퓨터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의 ‘특훈회원’에 울산과학기술원(정무영 총장) 교수가 선정됐다.
울산과학기술원은 노삼혁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미국 컴퓨터학회(ACM)에서 선정한 ‘2017 특훈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43명의 특훈회원 중 한국인은 노삼혁 교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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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삼혁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
ACM 특훈회원은 컴퓨터와 정보기술 분야에서 저명한 연구와 상용화 업적을 세운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지위다. 컴퓨터 분야에서 15년 이상 전문 경력과 5년 이상 ACM 활동경력을 가진 전문가 중에서 뽑히며, 전체 ACM 회원 중 10%만 특훈회원에 선정된다.
빅키 한슨 ACM 회장은 “컴퓨터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지배적인 힘을 발휘하며 모든 단계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ACM은 2006년부터 매년 특훈회원을 선정해 우리 삶의 변화는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최고의 전문가들 덕분임을 알리고, 그들에게 존중을 표하고 있다”고 특훈회원 선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노삼혁 교수는 서울대에서 전자계산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초빙교수와 홍익대 교수를 거쳐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이자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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