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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사랑의 김장나눔’…143t 김치 담근다
-14~16일 사흘간 16개 전체 동 참여
-방송인 샘 오취리 등 특별손님 초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4~16일 사흘간 16개 동별 지정장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기간 2000여명 자원봉사자가 나서 143t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10㎏ 상자 1만4339개 분량으로, 작년보다 33%(3539상자) 늘렸다. 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샘 오취리도 특별 손님으로 함께 한다.

14일에는 한남동과 이촌제1동, 서빙고동, 원효로제2동, 용문동, 청파동 주민센터 앞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한남동에서는 방송인 샘 오취리를 비롯, 외국인 20명이 김장에 참여한다.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부인도 이 날 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15일에는 남영동, 용산2가동, 후암동, 효창동, 원효로제1동, 보광동이 김장에 나서며, 16일에는 이태원제1동, 이태원제2동, 이촌제2동, 한강로동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희망나눔봉사센터가 주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6일 문배동 문화체육센터에서 자체적으로도 김장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사흘간 구 전역에서 만든 김장김치는 관내 9300가구 저소득층 주민과 237개 사회복지시설, 보훈단체 앞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올해는 더 많은 이들이 나서 더 많은 김장을 담그는 만큼, 따뜻한 온정이 우리 마을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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