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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측 “이상호·김광복 씨 등에 6억 손해배상 청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52)씨 측이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씨의 친형 광복씨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서씨의 변호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씨와 광복씨 등을 상대로 오는 13일 서울서부지법에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씨 측은 이씨가 감독을 맡은 영화 ‘김광석’의 상영 금지 및 비방 금지 등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박 변호사는 “청구 금액은 대법원의 명예훼손 위자료 산정 기준을 참작, 이상호 기자 3억에 김광복 씨 2억, 고발뉴스 1억원을 청구할 것이며 재판 과정을 통해 금액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씨 측은 딸 서연양의 사망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에도 오는 14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무고 등 혐의로 이들을 고소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그 이외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 논객, 블로그 운영자, 지속적으로 비방 댓글을 단 사람들, 일부 국회의원의 언행에 대해서도 검토 후 법적 대응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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