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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성장 소외층 없어야 반세계화 막을 수 있어”
APEC 정상회의 본회의서 밝혀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세계화 및 자유무역주의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 인터콘티넨털 리조트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 본회의 제2세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보호무역주의 및 반세계화 정서의 근본 원인은 무역의 혜택이 사회계층에 광범하게 배분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무역자유화를 통한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나 집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APEC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또 ‘무역을 위한 원조’(Aid for Trade) 등 개도국 무역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역내 개도국과 최빈 개도국의 무역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역내 경제통합 노력의 가속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가 창설될 경우 아태 공동체가 더욱 긴밀히 연결돼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은 개도국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역량 강화사업 등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APEC이 WTO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선도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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