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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이동, 자유한국당 지지자 79% “환영”
-바른정당 및 타 정당 지지층은 ‘절대 반대’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바른정당을 탈당해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의원들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압도적인 “환영”을 나타냈다. 반면 이들의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에서 탈락한 바른정당 지지자들, 또 자유한국당의 의석수 확대가 불만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자들은 ‘반대’를 분명히 했다.

리얼미터가 9일 전국 성인 5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바른정당 탈당 후 한국당 복당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적으로 61.3%로 나타났다. ‘지지한다’는 비율은 25.4%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피해 당사자인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반대(86.9%) 응답이 지지(11.4%) 답변을 압도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지지 79.1%, 반대 11.8%)에서는 지지 응답이 크게 앞섰다.

상대적으로 독주가 더욱 힘들어진 진보 진영의 반대도 컸다. 민주당(반대 82.0%)과 정의당(74.9%), 국민의당(58.8%)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반대 73.7%)과 중도층(67.4%)에서 반대 응답이 70% 안팎을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지지(48.1%)와 반대(44.0%)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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