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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정신보건정보관리시스템, 전국으로 확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만든 ‘서울정신보건정보관리시스템’(SMHIS)이 전국 표준화 모델이 된다.

시와 보건복지부는 9일 시청에서 ‘정신보건사례관리시스템의 전국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약속한다.

정신보건관리시스템의 중요성은 지난 5월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으로 지역사회 차원의 정신의료기관 퇴원ㆍ퇴소자 지원이 강화되면서 커졌다. 정부가 정신보건ㆍ복지사례관리정보시스템을 제작 중이지만 시스템이 없는 지역에선 아직 수기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어서다.


서울정신보건정보관리시스템은 지난 1995년 정신보건법 시행 이후 자치구별 만들어진 정신건강센터 간 업무표준화를 위해 1999년 고안한 통합전산 프로그램이다. 지금은 서울 시내 정신건강센터와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 등 65곳과 경기ㆍ인천 등 5개 시ㆍ도가 쓰고 있다.

현재 유사시스템 도용 방지를 위해 저작권 등록도 돼 있다. 지난해 기준 170개 기관 1만8000여명의 사례 관리에 활용 중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정신보건정보관리시스템은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의 편견을 없애고 시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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