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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기, 1m 날개 부품 사라진채 착륙…원인 조사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본 나리타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에서 고무부품이 떨어진 것이 확인돼 대한항공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3분 나리타공항에 착륙한 인천발 KE705편(B777-200ER) 여객기가 도착 후 점검 과정에서 날개에 달려있던 고무 부품이 사라진 것이 확인됐다.

사라진 부품은 지름 4㎝, 길이 1m, 무게 1㎏ 고무 제품으로, 날개 아래쪽 부품들 사이 공간에 먼지 등 이물질이 덜 들어가도록 끼워 넣은 얇은 ‘고무 실(Seal)’이다. 

위 기사와 관련없는 기종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캡처]

국토교통성은 활주로에서 부품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비행 중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의 낙하물을 둘러싸고는 지난 9월 나리타 공항을 이착륙하는 전일본항공 항공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패널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그 중 하나가 이바라키(茨城)현 이나시키(稲敷)의 회사 부지에서 발견되는 등 문제가 잇따랐다.

이에 국토교통성은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고 항공사에 낙하물 방지 대책의 의무의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무 부품 이탈로 정상 운항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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