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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차량에 ‘손가락 욕’한 여성 직장서 해고
[헤럴드경제=이슈섹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 욕을 해 유명세를 치른 여성이 최근 회사에서 이 일로 인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계약 사업체인 ‘아키마’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반년간 일해온 줄리 브릭스먼(50)은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가 회사에서 해고 통지를 받았다.

아키마 그룹의 소셜 미디어 정책에는 외설적이거나 음란한 내용을 소설 미디어에 게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이 조항을 들어 브릭스먼을 해고 했지만 주 계약 상대인 정부의 눈치를 보고 브릭스먼을 해고한 것으로 추측된다.

브릭스먼은 “나는 우리나라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고, 내가 하고픈 말을 할 기회였기 때문에 행동한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브릭스먼은 지난달 28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주변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골프를치고 나온 트럼프 대통령 차량 행렬을 만났다.

대통령 차량 행렬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펴는 손가락 욕을 한 브릭스먼은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이때에 골프나 치러 다니는 대통령에 분노해 욕을 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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