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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TPP 탈퇴는 잘한 일”
日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
TPP 탈퇴 번복 안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결정이 옳았다며 번복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6일 중국 경제매체 에프엑스168(FX168)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최고경영자들(CEO)과의 만남에서 “TPP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TPP는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표로 농산품과 공산품 등 각국별로 민감한 부분까지 포함해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는 것은 물론 정부 조달, 노동 규제, 의료 서비스 등 모든 비관세 장벽까지 철폐하는 자유화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하자마자 TPP 탈퇴를 결정했다.

미국은 일본기업이 미국에서 더 많은 노동자를 고용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일본은 미국의 TPP 탈퇴로 고용 증가가 불가능해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미국과 양자간 경제 협상을 하거나 TPP에 다시 합류하기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트럼프는 이번에 TPP 결정을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꼴이다.

한편 미일 양국은 지난 2월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의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참가하는 ‘미일 경제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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