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국내 주식시장을 넘어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세계로TV 김원기 대표의 열띤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권 신흥국가들을 탐방하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특히 베트남 방문에서는 현지 3대 증권사로 손꼽히는 SSI(사이공증권)에 방문하여 관계자와 환담을 나누고, 10월 열린 글로벌 포럼에 참석할 것을 요청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워커힐 호텔에서 탐방 성과를 회원들과 나누는 명품 강연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출국해 25~27일 열린 베트남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GATEWAY TO VIETNAM 2017 포럼은 첫 날 누이엔 두이 홍 SSI 회장/대표의 환영사로 문을 열어 둥 트란 주정부 증권위원회 회장의 ‘베트남 자본시장’ 기조연설과 카일 켈호퍼 국제금융공사 국가담당매니저와 발렌틴 라이세카 MSCI 아세안 지수동향 대표의 발표, ‘베트남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 ‘자본시장 계획 들여다보기’, ‘기술, 트렌드, 장벽, 기회’ 등 다수의 패널 행사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또한 둘째 날 행사는 참여 기업들 간의 회의로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업체들로는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모바일 월드 투자사, 베트남 건설회사인 비글라세라 등 현지 경제를 움직이는 다수 기업 및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향후 베트남 경제의 흐름과 투자 방안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또한 셋째 날은 F&B(식음료)와 산업/공업주 두 가지 루트로 나뉘어 현지 식품 생산 공장, 비엔 호아(Bien Hoa) 제과사, 나 바(Nha Be) 석유 저장소, 비글라세라 붕 타우(Viglacera Vung Tau) 화강암 타일 공장 등 현지 경제를 움직이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베트남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이번 포럼 참석은 베트남 현지 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신 SSI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해외 금융 시장 탐방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말 서울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에서 ‘올해의 공감경영 CEO’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17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한 행사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