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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986명 발달장애인 전수조사 시행
-전연령층 대상…면담ㆍ설문방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2월 안에 관내 986명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에게만 같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구는 여기에서 범위를 전 연령대로 넓혀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상당수는 연령 구분없이 범죄, 차별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을 위한 보다 촘촘한 복지정책을 수립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사에는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직원들이 투입된다. 직접 발달장애인 거주지를 찾아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이다. 질문지는 발달장애인 서비스 지원현황, 개인특성, 일반생활 실태ㆍ복지욕구, 인군침해 여부 등 30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구는 조사 단계에서 학대의심 발달장애인을 발견할 시 장애인인권센터와 추가 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비스 사각지대 발달장애인은 파악 즉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연결해준다.

조사 결과는 추후 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철저한 전수조사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조사 내용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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