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청송지역 도깨비 설화를 담아 ‘세상의 도깨비들, 청송사과에 홀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5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올해 축제는 앤드류 킴 영국 핸드메이드 퍼레이드극단장과 장소익 나무닭움직임연구소장이 축제 총감독을 맡았다.
사전축제로 열리는 마을축제인 ‘사과아씨의 여행’이 지난달 26일 현서면에서 시작해 읍·면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첫째날 저녁에는 거대 도깨비인형, 사과아씨, 열두띠동물 및 새·해·달·별·도깨비·물고기·물결·달팽이·거북이·꽃·벌 등 160여개의 랜턴인형이 거리를 누빈다.
둘째 날엔 지역민들이 연출하고 참여하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와 사과도깨비춤 경연대회, 청송영화 ‘도깨비 불’ 웹드라마가 상영된다.
마지막날엔 도깨비 불놀이와 소원풍등날리기, 저글링 공연, 캠프파이어 등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연계행사인 3000여 사과농가들이 참여하는 농업인 한마당 대회도 개최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축제에는 주왕산의 오색단풍과 맑은 공기, 달콤한 사과는 물론 신비한 도깨비 이야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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