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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3명 ‘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
-2일 시청 간담회장서 시상식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일 제3회 ‘지역사회공헌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을 열고 모두 23명 소상공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시는 작은 점포를 운영하는 등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봉사하는 소상공인을 알리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단체ㆍ기관, 시민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받은 뒤 관련 전문가가 모인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인원을 추려냈다.


수상자인 박창규 씨는 은평구에 있는 창성기업을 운영하며 지난 15년간 홀몸노인ㆍ장애인 등 이웃에게 반찬배달, 식사제공, 노후주택 보수 지원 등 봉사활동을 했다.

박수양 씨는 맞춤 양복점인 엘부림양복점을 운영하며 지난 8년간 교도소 재소자 77명 대상으로 양복기능사 교육을 펼쳐왔다. 이문무 씨는 동대문구에서 청정생고기 음식점을 운영하며 8년 동안 매달 저소득층 등에 식사를 대접했다.

시상식은 오후 2시 시청 간담회장에서 정인대 소상공인 명예회장과 23명 수상자ㆍ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이들에게 서울시장 표창장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증 점포’ 현판도 줄 예정이다.

정인대 소상공인 명예회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몰래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어 지역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소상공인들로 인해 우리 사회도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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