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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번 아이언 보다 짧은클럽으로 롱아이언의 비거리 실현 ‘인아웃 블랙’

[헤럴드 경제]국내골프시장은 수입제품의 의존도가 9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브랜드의 입지가 좁다. 해외의 대형브랜드들이 골프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많은 국내골프브랜드들이 야심차게 제품을 내놓지만 브랜드인지도에 밀려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고객 맞춤형 마켓팅으로 고객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유틸리티 아이언 ‘인아웃 블랙’의 제조사인 (주)디오픈이다. 유틸리티 아이언이라고 하는 단어는 약간은 생소할 수 있는 골프용어인데, 유틸리티 클럽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유틸리티 우드’를 뜻하기 때문이다.

(주)디오픈의 조희진 대표는 유틸리티 우드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길이는 짧으면서 롱아이언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클럽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틸리티 아이언 인아웃 블랙”이다. 인아웃 블랙은 7번 아이언 길이로 3,4번 아이언의 비거리를 실현하는 제품으로 출시된지 2년된 제품으로서 현재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퍼지고 있다. 

디오픈의 마켓팅 전략은 독특하다. 대리점 체제가 아닌 직접마케팅체제로서 온, 오프라인 마케팅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본사에 스크린 시타 시설을 만들어놓고 방문고객들에게 조희진 대표가 클럽에 대한 성능 및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템포스윙부터 골프게임에서 도움이 되는 멘탈적인 부분까지 실직적인 레슨을 해주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소문에 소문을 타고 직접 발품을 팔아 직접 방문하고 있다.

대구에 거주중인 A씨는 평소 거리가 나지 않아 고민인 골퍼다. 7번 아이언으로 120~130m정도밖에 거리가 나지 않았는데 인터넷 광고를 보고 디오픈에 방문하였다. 처음 ‘인아웃 블랙’을 시타해 봤을 때도 130m정도 밖에 나오지 않아 실망하였는데 템포스윙과 백스윙궤도를 약 1시간정도 연습하고 난 후!! 162m의 비거리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멀리서 온 보람 있다. 7번 아이언 길이로 정말 이렇게 거리가 늘어날지 몰랐다”라는 소감을 남기고 ‘인아웃 블랙’을 구매했다고 한다. 방문한 고객들은 16년 피팅, 수리경력을 기반으로 한 조희진 대표와 상담 후 많은 공부가 되었다며 다음모델에 대한 기대를 안고 돌아갔다.

조희진 대표는 “이렇게 맞춤형 마케팅을 하다 보니 느리지만 확실한 디오픈의 고객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중심 마케팅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제품으로 “유틸리티 드라이버(가칭)”가 개발 중에 있으며 “정식 출시되면 또 한 번 골퍼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담했다. 고객중심, 고객맞춤형 마켓팅을 펼쳐가고 있는 (주)디오픈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자.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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