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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국내최대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건립
현대차-울산시, ‘키즈오토파크 울산’ 설립 MOU 체결
강동관광지구 내 내년 하반기 완공, 연간 1만2000명 수용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현대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을 세운다.

현대차는 1일 울산시청 회의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윤갑한 현대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오토파크 울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MOU(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시는 부지 제공을,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이다.

[사진=‘키즈오토파크 울산’ 조감도]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울산시 북구 강동관광지구 내 약 7330㎡(2217평) 부지 위에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춰 주행과 보행,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개발한 미니 전동차를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간 1만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보행하고 교통사고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가 협력해 선진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약 12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으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중국 염성에서도 2014년 개관 후 연간 약 3만 5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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