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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2550선도 뚫다…사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무섭게 치솟기 시작한 지수는 2530선뿐만 아니라 2540선, 2550선까지 뚫어버렸다. 코스닥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0포인트(0.99%) 높은 2548.33을 지나고 있다. 사흘째 강세다.

2530선을 상회하며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전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2528.32)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도 고점을 높인 지수는 2551.06까지 치솟으며 2550선까지 뚫었다.

나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주역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외국인은 16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8억원, 22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애플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또한 전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란 전망을 발표했는데 이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에 힘입어 전기전자가 3.23% 상승 중이다. 이어 의약품(2.26%), 제조업(1.82%), 증권(1.16%), 화학(0.9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1.03%)과 함께 운수창고(-0.68%), 철강금속(-0.68%), 은행(-0.63%), 통신업(-0.54%)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오름세다.

287만5000원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SDI(6.31%), 호텔신라(0.38%), 삼성물산(0.68%), 삼성생명(1.48%), 삼성바이오로직스(3.13%) 등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호텔신라와 삼성생명은 각각 52주 신고가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 SK하이닉스(3.04%), LG화학(2.23%), 현대모비스(0.75%)가 상승세다.

다만 현대차(-0.31%), NAVER(-3.36%), POSCO(-1.08%)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27%) 높은 696.0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162억원)과 기관(183억원)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35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1.27%), 셀트리온헬스케어(0.85%), 신라젠(1.63%), CJ E&M(0.47%), 코미팜(0.87%), SK머티리얼즈(0.37%)는 강세다.

로엔(-0.75%), 메디톡스(-1.28%), 바이로메드(-0.07%), 휴젤(-1.12%)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0.22%) 내린 11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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