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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러 극동 지역 바이어 초청 의료관광 세일즈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이바넨코 비탈리 우리에비즈 캄차카 시장을 비롯해 러시아 극동 지역의 최대도시인 하바롭스크와 캄차카 지역의 대형 여행사 등 13명이 의료관광 현장 답사를 위해 지난 30일 대전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의료관광 실사단은 대전시가 지난 8월 하바롭스크 등 극동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관내 선도의료기관과 공동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실시해 해외 현지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의료관광 전문 바이어들이다.


실사단은 오는 11월 3일까지 일정으로 대전시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인 충남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의 진료시스템과 선병원의 국제검진센터를 비롯해 특화전문 병원인 보다안과, 이엘치과 등 병원의 첨단의료시스템을 답사하고, 수술 견학, 의료진과의 의료정보 교환 등을 통해 우리시 의료에 대한 현장 실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대전국제티아카데미에서 한복 및 다도체험을 시작으로 한밭수목원, 으능정이 거리, 오월드 등 대전의 명소를 둘러보고, 과학공원, ETRI 등 대전의 첨단과학 메카를 답사한다.

대전시는 마케팅공사, 의료기관과 합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의료관광객 모객 및 송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합동 워크숍에서 7박 8일, 14박 15일 등 다양한 의료관광 패키지 프로그램(계절별, 축제별, 테마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캄차카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캄차카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우리시 우수의료기술이 접목해 양 도시 시민들에게 융ㆍ복합된 양질의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키로 합의하는 등 극동 러시아 지역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파트너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실사단으로 참가한 하바롭스크 최대 여행사 벨로구브세바스 베틀라나알레크 산드러브나 대표 등은 관내 의료기관과 환자 송출에 대한 계약 등 협력 비즈니스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향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한-러 무비자 협정에 이어 올해 하바롭스크와 청주공항 간 연중 직항로 개설로 인해 극동 러시아 지역이 보다 가까워진 만큼 이번 실사단과의 지속적인 교류ㆍ협력으로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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