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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고용개선 지속…‘1인당 일자리 1.02개’ 사상 최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에서 일자리 수가 구직자 수를 넘어서며 고용상황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업 구인난은 심화되고 있다.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9월 정규직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은 1.02배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고치이자, 4개월 연속으로 1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완만한 경기회복세에 일손 부족이 겹치면서 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늘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파트타임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 유효구인배율은 1.52배로 8월 조사 결과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완전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2.8%였다. 3% 선이 붕괴된 것은 일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완전 고용 상태’를 의미한다.
정규직은 3483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6만 명 늘었다. 증가폭은 1년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비정규직은 2만 명 감소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고용 개선에 따른 소비 증대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총무성이 발표한 9월 가계조사에 따르면 가구(2인 이상)당 소비 지출은 26만8802엔 수준이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수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0.3%를 밑돌아 2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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