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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콘 中 공장 폐쇄…스마트폰 보급에 ‘디카’ 찬밥된 탓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의 카메라 제조사 니콘이 디지털 카메라 생산 거점인 중국 장쑤성(江蘇省) 공장 문을 닫는다.

30일 NHK에 따르면 니콘은 디지털카메라 생산 체제를 재검토하기 위해 중국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니콘은 이날로 공장 조업을 중단하고, 폐쇄 절차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스마트폰 보급으로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급속하게 축소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저하된 탓이라고 NHK는 전했다.

니콘은 지난해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올 상반기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1000명 규모의 감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출하 대수는 2010년 1억 대를 넘어섰으나,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1258만 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업계는 전문 촬영가층을 겨냥한 고성능 카메라 생산에 주력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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