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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차량에게 뺏긴 골목길, 아이에게 돌려드립니다”
-골목길 곳곳 ‘바닥놀이길’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골목길 곳곳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장식하고 있다.

구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마을과 함께하는 바닥놀이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솔숲어린이공원에 조성된 바닥놀이길. [사진제공=서울 성북구]

바닥놀이길은 준비물 없이도 뛰어놀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대상지는 ▷삼선동 구청앞마당 ▷정릉1동 솔숲어린이공원 ▷정릉2동 성북공원 하늘한마당 ▷정릉4동 성북생태체험관 ▷길음1동 늘푸른어린이공원 ▷월곡2동 향기어린이공원 등 6곳으로, 모두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휴공간이다.

구는 이 사업을 아이들과 함께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의견으로 놀이 종류를 결정하고, 바닥그림을 그리는 일도 아이 손에 맡기는 식이다. 이 과정은 구가 직접 양성하는 놀이사업 전문가인 놀이큐레이터가 중재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바닥놀이길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를 활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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