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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운명의 날 앞두고 긴장고조···통합파 움직임
-자유한국당과 통합 문제 놓고 이번주 고비
-국감 이후 본격 움직임 예상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자유한국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바른정당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파는 국정감사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정치권 등 따르면 바른정당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경선 레이스를 시작한다.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상태다. 최종 후보에 등록한 출마자는 유승민, 정운천, 하태경, 박인숙 의원과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 정문헌 전 사무총장 등 총 6명이다.

출마자들은 다음달 3일과 5일 경선 토론회를 열고, 이후 6일에는 방송2사(KBS·SBS) 초청토론회에 참석한다. 경선은 선거인단 문자투표, 여론조사를 합쳐 다음달 1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유력 후보인 유승민 의원이 대표로 선출될 경우, 유일한 여성 출마자인 박인숙 의원은 당헌ㆍ당규에 따라 자동 최고위원에 오른다.

한국당과의 통합 문제는 이번 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계 의원들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으나 이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안보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미국 방문을 마무리하고 전날 귀국한 홍준표 대표가 친박계 청산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른정당 내 대표적 통합파인 김무성 의원은 지난 27일 해외 국감 일정 후 귀국길에서 “보수가 다시 단합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오늘 오후부터라도 동지들과 만나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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