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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美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로 억지력 높일 것”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 참석
-美 전략자산 배치 확대로 대북 억지력 강화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美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8일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송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49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양국은 우리 군의 방위역량 확충을 위해 미사일 지침 개정과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ㆍ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동맹의 대비태세와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진솔하게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며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의 외교적인 노력을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강력히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송 장관은 “조건과 시기를 고려해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내년 SCM까지 전환계획을 공동으로 보완ㆍ발전시키기로 했다”며 “현재의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사이버, 우주, 방산, 국방과학기술 등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안보분야에 대한 협력과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도전에 대한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은 전통적인 신뢰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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