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김혜은이 영화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으며, 매끄럽고도 재치 있는 말솜씨와 화려한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확 사로잡은 것.
‘더 서울 어워즈’는 한류문화를 선도해온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대중과 배우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시상식임과 동시에 올해 그 첫 번째를 맞이하며 시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혜은은 지난 2014년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의 배우 장현성과 함께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시상을 맡아 “저는 3년 전에 (장현성) 선배님과 ‘밀회’라는 작품에서 부부로 나왔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선배님 팬인데도, 저희 작품에서는 너무 냉랭한 쇼윈도 부부였기에 참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웃음) 사담으로 이어가기가 죄송하네요. 빨리 우리 본분 지켜야 되겠죠?”라며 좌중에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여느 진행자 못지않은 솜씨로 진행을 이어나갔다.
특히, 김혜은은 화려한 플라워 패턴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멋을 낸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상을 더욱 빛낸 터. 이에 누리꾼들은 “김혜은, 연기면 연기 진행이면 진행! 너무 닮고 싶은 배우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빨리 다음 작품으로 안방극장 컴백 소취!”, “차기작 소식 들었어요! 이번에도 인상 깊은 캐릭터와 연기 기대할게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은은 2018년 방송예정인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 제작 화앤담픽쳐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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