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은 오후, 경남 해안은 밤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지역에 5㎜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9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6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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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기상청] |
이날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일겠다.
제22호 태풍 ‘사올라’가 북상중인 가운데 기압계가 조밀해지면서 이날 오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먼바다, 29일에는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이날 새벽을 기해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밤을 기해 제주도 남부·동부앞바다와 남해 서부동쪽먼바다, 남해 동부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한 전남 거문도와 초도에는 이날 밤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또 이날 오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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