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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테크노파크, 섬유강화용 고강도 복합소재 시험생산 성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재)전남테크노파크(TP) 고흥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수행해 온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인 해양융복합소재산업화사업(산업부, 전남도, 고흥군)을 통해 도입한 인발성형기 장비를 이용, 섬유강화 고강도 복합소재 시험생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생산에는 새로운 소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전남지역 중소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시험생산을 지켜보며 향후 섬유강화 복합소재의 산업화에 따라 쇠퇴기에 접어든 전남 소재산업 진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남테크노파크는 설명했다. 


이번 시연회에 관심을 두고 참관한 기업들 중에는 건축업, 실내 인테리어, 해상 양식장 구조물 제작업 등 실제 시장에서 복합소재를 수요로 하는 기업들도 다수 참관하면서, 섬유강화 복합소재가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고흥에 위치하고 있는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에서 도입한 섬유강화 복합소재 인발성형기는 난연, 내압, 고강도 소재의 다양한 앵글 형상의 파이프나 구조물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주요 활용분야는 해양 및 양·어식장 구조물과 수상 태양광, 선박 그린십 부품 등 산업현장이 다양해 전남테크노파크는 향후 다방면에서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제품 개발을 위한 자원으로 인발성형기를 지역기업들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 연구진이 이번 시험생산 성공한 형상구조물은, 센터 입주기업 등 2개사에서 11월부터 시장 요청물량에 대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생산량은 약 6개월 동안 장비를 가동해야 할 생산량이다.

인발성형기의 성능은 최대 생산폭은 95㎝, 첨단 CNC 제어 시스템, 열가소성 카본백업이 가능한 장비로 사용에 대한 궁금증은 전남TP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061-834-4711)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플라스틱 관련 소재산업의 쇠퇴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전남 중소기업들의 시장경쟁력이 계속 위축되어가는 작금의 산업현실에서, 이번 섬유강화 고강도 복합소재 형상기술 사업화 도입을 통해 전남 복합소재산업의 진흥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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