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라인클랑’ 팀에는 안세권, 김동현, 이충주, 조형균이, ‘미라클라스’ 팀에는 김주택, 박강현, 정필립, 한태인이, ‘포레스텔라’ 팀에는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각각 속해있다. 3팀은 최강 하모니 대결을 펼친다.
‘팬텀싱어2’는 시즌1에 비해 화제성은 떨어지지만, 결코 인기가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서바이벌 형태와 관계 없이 매회 2~4중창으로 선보이는 무대 자체를 시청자들이 즐기고 있다.
지난 10월 13일에 첫방송된 ‘팬텀싱어2’는 평균 시청률 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시즌1의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11월 3일 진행될 최종 생방송 무대 방청 신청이 접수 5일만에 시즌1보다 훨씬 많은 10,000건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김형중 PD는 “시즌1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고, 출연진의 부담도 무거웠지만 어느 순간 감정을 터뜨리고 본인 능력을 100% 발휘하면서 시너지와 소리의 합은 여태까지 본 적 없는 높은 차원의 매력을 발산했다”면서 “4명씩 3팀이 짝 지워져 있는 지금은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각자의 매력이 특출하다. 앞으로 12곡이 남았는데 잘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27일에는 팀 색깔을 확실히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시즌2는 남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는 점을 느낀다. 여기서는 남자들도 마음껏 울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한다. 굉장히 오래된 우정, 마치 피를 나눈 사이처럼, 서로를 아끼고 화를 내면서도 금방 화해하고, 자기들들끼리 서로 위하는 마음이 음악을 통해 전달돼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중반 약간 주춤한 적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김 PD는 “시즌1을 넘어서야 겠다는 부담이 무대에서 표현된 적도 있었다. 3,4중창 소리의 합을 기억하는 분이 크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싱어가 폭발적인 감정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기량이 발휘되는 구나 하는 걸 느꼈다. 이 맛에 팬텀싱어 하는 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각 팀의 장점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에델라인클랑의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은 “다른 팀이 가지지 않는 정통성, 섹시함,끈적함이 있고, 성악가 2명, 뮤지컬 2명이라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라클라스의 베이스 한태인은 “그 정통성에다 카리스마와 유연함이 있다”고 말했다.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은 “개개인의 색깔이 강하다. 4명이 하나로 뭉쳤을때 들어보지 못한 소리가 나온다.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모습 도전하면서 나가는 창의성과 개개인의 모습이 드러나는게 우리 팀의 강점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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