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277억 달러(31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9.57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8.34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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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실적 발표 후 구글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 가량 올랐다. 구글은 올들어 주가가 29% 가량 상승했다.
‘유통 공룡’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421억4000만 달러를 넘어선 437억4000만 달러(49조2000억 원)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도 52센트로 예상치인 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7% 급등한 1037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3분기 매출 245억 달러, 주당 순이익 84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매출 235억 달러, 주당 순이익 72센트를 넘어섰다.
이날 증시에서 MS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외거래에서 또다시 3% 가량 올라 주당 81달러를 넘어섰다.
미 최대 반도체사 인텔은 3분기 매출 161억 달러를 썼다.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34% 성장한 4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텔 주가는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주 들어서만 14% 올랐다. 이날 실적 발표후에도 1% 이상 상승했다.
트위터는 이날 장 시작 직전에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5억896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5억8750만 달러를 넘어섰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는 순손실을 순이익으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대적 구조조정 등으로 실현될 전망이다.
이용자 수 증가에 대한 투자 심리 호전으로 트위터 주가는 19% 급등했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