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8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4500만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키고 주민 5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강남소방서 제공] |
이날 화재로 소방차 25대 등 구조인력 86명이 투입돼 화재 진화에 나섰고 불은 20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화재로 다친 3명을 구조했지만, 이 중 2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화재 직후 조사에서 불이 발생한 지점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제품과 설비가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마약을 제조하던 중 약품 유증기에 의해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경찰에 마약 추정물질을 인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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