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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이 ‘백서’에 주목한 까닭은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백서(白書) 작업에 골몰하고있다. 기록의 도시이자 정조대왕의 유업을 이어가는 수원의 발자취는 그에게 소중한 역사다.

염 시장은 26일 “수원화성은 ‘화성성역의궤’라는 소중한 기록 유산을 바탕으로 복원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고, ‘원행을묘정리의궤’가 있었기에 ‘정조대왕 능행차’가 완벽하게 재현될 수 있었다”고 했다. 백서는 원래 영국정부의 공식보고서 명칭이다. 표지가 백색이어서 백서라는 명칭이 붙었다. 공식문서 보고서가 백서다.

염 시장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기록자치’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수원시 우수정책관을 찾았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26~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기록은 민주주의다-기록의 도시, 수원’을 주제로 우수정책관을 운영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그동안 발간한 ‘백서’(白書)를 소개했다.

수원시는 지난 8년 동안 주요 행사·정책·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한 백서를 꾸준히 발간하면서 ‘기록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발간한 백서가 36권에 이른다. 1년에 4권 이상 백서를 만든 셈이다.

'메르스 일성록 69일' '메르스와의 사투' '정조, 8일간의 행차’ ‘생태교통 수원 2013’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백서’ ‘근대수원 100년’ ‘수원의 미래 시민에게 길을 묻다’ 등 주제도 다양하다. 수원시 주요 발자취는 빠짐없이 기록했다.

염 시장은 ‘백서는 시민에게 정책을 자세하게 알리는 소통 창구 구실을 하고 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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