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CM 美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 등 논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송영무 국방장관은 27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강력한 대북 경고메시지를 낸다
국방부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매티스 장관이 내일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한국에 도착한다”며 “오전에 송 장관과 함께 JSA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이 JSA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월 JSA를 방문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비무장지대 방문을 계기로 약식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을 비판하고 추가 도발시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란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JSA 방문에 이어 주한미군전우회와 한미동맹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동맹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매티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중인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28일에는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송 장관과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SCM)를 갖는다.
한미 양국은 SCM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방안을 포함한 한미동맹의 핵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티스 장관은 SCM 직후 송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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