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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약의 메카’ 서울한방진흥센터 27일 개관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에 국내 최대 규모 한방진흥센터가 오는 27일 문 연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7~28일 이틀간 열리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맞춰 이 날 지상 3층 규모 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제기동 일대에서 2015년 3월 착공한 뒤 2년 간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했다. 국비 75억원을 더해 전체 예산 465억원이 투입됐다.


지하3층~지상3층, 연면적 9604㎡ 규모다. 특히 전통 한옥으로 지어졌다. 한의약 박물관과 보제원, 한방체험시설, 한방 뷰티숍과 홍보존, 한방 카페 등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체험시설로 들어섰다. 지하에는 차량 19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있다.

구 관계자는 “해외 방문객도 함께 방문하는 제1의 한방 관광명소이자 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며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는 이 날 개관식도 연다. 서울시 직원합창단과 국악그룹 ‘소리디딤’의 공연으로 개막해 연인, 친구, 가족 모두 ‘힐링’할 수 있는 족욕 체험, 전통문양 파우치 만들기, 천연팩과 온열매트 체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올해로 23회차를 맞는 한방문화축제는 ‘서울약령시로 떠나는 건강 나들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다. 보제원 제향의례, 한방 산채비빔밥 무료 시식, 시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내실 있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마련할 것”이라며 “서울약령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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