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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수소복합충전소’ 울산서 준공…수소차 대중화 기대
12시간 기준, 3분이내 하루 50대 충전
현대차 차세대 수소버스도 세계 최초 시범운영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복합충전소를 가동하는 등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26일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 현대자동차 윤갑한 사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남부순환로 465에서 ‘옥동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 광주, 창원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해 기존 LPG충전소(울산), CNG충전소(광주), 주유소(창원)에 수소충전설비를 설치하는 복합충전소 건립 사업으로 이 중 울산 ‘옥동수소복합충전소’가 먼저 준공하게 됐다.

옥동수소복합충전소는 하루 12시간 기준으로 50대를 충전할 수 있으며, 대당 충전시간은 5분에서 3분 이내로 단축된다. 울산은 기존의 매암충전소 함께 2개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또 내년 상반기 남구, 북구, 울주군 등에 충전소 4기가 추가 설치되면 울산지역 내 수소전기차 충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준공식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버스의 ‘운영 시범사업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자리에서는 현대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버스도 세계 최초로 운행에 들어간다. 내년 3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신차가 출시되면 수소전기차 보급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충전소 준공식 및 차세대 수소버스 운영 시범사업이 수소차 대량보급과 수소자동차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울산이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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