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은 25일 우리 정부로부터 한국내 일본인을 외부로 대피시키기 위해 일본 자위대 항공기를 파견하기 위한 동의를 구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등의 비전투원소개활동(NEO) 연대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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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한국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일본인은 약 3만8000명이다. 여기에 관광 등의 목적의 단기방문자 1만5000명을 합치면 5만8000여명의 일본인이 한국에 체류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에 체류하는 미국인도 24만명으로 추산되며, 호주나 캐나다인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 국가와 공조해 한반도 유사시 한국 내 체류자를 외부로 대피시키고, 미국과 호주ㆍ캐나다 국민에 대해서는 일본을 중간 거점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비전투원소개활동에 미국과 호주, 캐나다와의 연대가 이뤄지면 한국 국내에서 항공기 운송 일정 등의 조정이 쉬워질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정세가 긴박해져 민간 공항이 폐쇄되는 상황이 오더라도 군(軍) 공항에서의 이착륙이나 주기장(駐機場) 할당도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