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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27일 고령에서 ‘한국암각화 가을학술대회’
고령 장기리암각화 국보승격 논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의미 재조명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한국 암각화의 지역적 특성을 대표하는 고령 장기리암각화의 국보승격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전호태 소장, 이하 반구대연구소)는 한국암각화학회와 공동으로 ‘2017년 가을학술회의’를 경북 고령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7일 열리는 이번 한국암각화 가을학술대회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모두 6명의 연구자와 4명의 토론 패널이 참여해 고령 장기리암각화의 국보급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능성을 중점논의한다. 

고령 장기리 암각화

울산대 반구대연구소장 전호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 “고령 장기리암각화는 한국 암각화 연구의 서막을 연 의미있는 유적이다“며, ”이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식암각화로서 계통적 유적의 정점에 있는 고령 장기리암각화의 문화유산으로서의 탁월한 가치와 의미가 새롭게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경주대 강봉원 교수가 장기리암각화의 출현과 관련한 고고학적 배경에 대한 발표를, 울산대 반구대연구소장 전호태 교수는 장기리 암각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신대곤 유물관리부장,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이하우 교수, 국립민속박물관 장장식연구관, 청암문화재연구소 최기주 소장이 발표에참여한다.

문화재위원 이청규 영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장기리암각화의 문화재적 가치를 중점논의 할 예정이다. 계명대 김권구 교수와 대가야박물관 정동락 연구관, 그리고 전 한국암각화학회장을 지낸 중앙대 송화섭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장기리암각화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토론을 펼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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