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에이미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잠시 후 출국을 위해 공항으로 떠난다”며 “총영상관에서 특별허가를 주셔서 들어올 수 있게 된만큼 최대한 조용히 머물다 나가고자 했다”며 담담히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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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구귀국으로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다”며 “열심히 살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한달 만인 그 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된 바 있다. 다만 강제추방된 자의 가족 사망이나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되는 법 조항 덕분에 잠시나마 한국땅을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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