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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대한민국 SNS 대상] 광역시구청 자치구 대상 - 송파구청

트위터 반상회·블로그 기자단…구민소통 ‘업’

송파구는 지난 2010년 트위터와 블로그를 개설하고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을 차례로 오픈했다. 총 6개 채널에서 소통하는 송파구는 압도적인 SNS 강자로 통한다. 2013년, 2014년 ‘대한민국 SNS 대상’을 비롯해 2011년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2012년, 2013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2016년 ‘대한민국SNS산업대상’ 등 소셜미디어 관련 상을 휩쓸며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송파구 SNS의 눈부신 성장 뒤에는, ‘소통’을 주제로 한 책을 펴낼 정도로 ‘소통의 달인’인 박춘희 구청장의 관심이 있었다. 2010년 첫 취임 이후, 박 구청장은 전 직원과 돌아가며 식사하는 ‘밥상머리 소통’을 실천하고, ‘찾아가는 반상회’를 통해 수시로 구민들과 만나는 등 소통행정에 앞장서 왔다.
특히,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SNS의 가능성에 일찌감치 주목해 전국 최초로 트위터를 활용한 ‘트위터 반상회’를 개최하는 등 SNS를 구정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송파구 SNS는 폭염, 수해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 뿐 아니라, 구정정보, 축제 및 행사소식들을 발 빠르고 친근하게 전달해 구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SNS의 서포터즈 이외에도 콘텐츠 생산자로서 활동하는 ‘블로그 기자단’을 창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발로 뛰며, 직접 본 구정현장을 써내려간 블로그 기자의 기사는 공감 가는 주제선정과 생생한 현장감으로 송파구의 SNS 소통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 ‘미슐랭가이드’를 모티브로 올 3월 신설된 ‘송파슐랭가이드’는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해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송파구는 민선6기 출범 이후에만 UN공공행정대상,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 등 각종 대외평가 및 공모에서 249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어 ‘소통’의 저력을 입증했다. 2017년 송파구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구민의 96.8%가 “송파구에 계속 살고 싶다”라고 응답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구민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진심이 담긴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SNS가 일방적 구정홍보의 공간이 아닌, 구민들과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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