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현장감까지 라이브중계로 소통 공감

장흥군은 지난 2014년 민선6기가 출범한 이래 SNS를 통한 주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가는 지자체일수록 주민과의 대화 창구로 SNS를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장흥군은 SNS를 활용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였고 이는 장흥군을 조용하지만 빠르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SNS를 통해 소개된 군정과 주요 행사들은 ‘좋아요’와 ‘댓글’ 등을 통해 주민 반응을 빠르게 피드백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또한, 주민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들이 활발히 활동하여 장흥의 숨겨진 명소와 아름다운 스토리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첨병이 되었다.

주민들 또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SNS를 활용한 마케팅 및 멘토링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진 생산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게 된 것이다.

특히, 장흥군 SNS에서 주목할 부분은 페이스북의 라이브방송 기능을 통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화 DJ가 주요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7080 음악과 함께 참석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는 주민과 향우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물축제’,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정남진 마라톤 대회’ 행사장 곳곳과 각종 체험활동을 라이브 중계하여 행사 성공에 크게 일조하였다.

특히 올해 ‘제10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는 릴레이 방송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여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라이브 중계를 통해 30만명이 넘는 누적시청자수를 기록하여 행사 성공의 견인차가 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은 SNS를 보고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다. 각종 언론매체에서도 장흥군의 페이스북 라이브중계 홍보 방식에 대해 호평을 보내고 있어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통해 군정을 널리 알림은 물론 주민소득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