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여배우와 배우 지망생을 포함해 38명의 여성이 토백한테서 여러 형태의 성추행을 당했다.
[사진=영화 ‘타이슨’ 스틸컷] |
피해자들은 토백 감독이 인터뷰나 오디션을 하겠다며 호텔 방에 불러들여 신체 부위를 접촉하는 방식 등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여배우 아드리앤 라벨리는 “2008년 한 호텔 룸에서 토백 감독이 자신의 하반신을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토백 감독은 LA타임스 보도에 대해 “해당 여성들을 접촉한 적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토백 감독은 1991년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된 워런 비티, 아네트 베닝 주연의 영화 ‘벅시’의 각본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칸영화제와 LA 비평가협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뉴욕대학 등에서 영화 강의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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