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를 ‘학교교육 부적응’(23%), ‘학생의 무기력함(18%)’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정환경 문제는 5%에 그쳤다.
교원ㆍ학부모ㆍ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업중단의 가장 큰 이유로가 32%가 응답한 ‘또래친구와의 관계’였다.
[출처=교육부] |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교원의 인식은 가정환경 문제가 47%로 압도적이었으나, 학부모는 3.6%, 학생은 5%정도로 응답해 학업중단 사유에 대한 인식이 교원과 학부모, 학생 간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설문조사로 교원 4545명, 학부모 3707명, 학생 2750명으로 총 1만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다.
김 의원은 “매년 전국적으로 4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공교육을 떠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업 중단 사유와 교사가 생각하는 학업중단 사유가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원인을 분석해 이들의 간극을 좁혀야 학업중단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고, 교육당국은 이런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