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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대교 붕괴사고 23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 21일 개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IC) 주변 위령탑에서 성수대교 붕괴사고 23주기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희생자 유가족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구의회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는 위령제가 최대한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위령탑 주변 녹지와 화분을 정비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구는 또 20, 21일 양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추모배너를 게재하여 전 구민이 함께 애도하고, 안전한 사회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지난 1994년 10월 21일 출근시간인 오전 7시 40분께 성동구와 강남구를 연결하는 성수대교의 상부트러스가 붕괴돼 출근길 직장인과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한 사고다.

시는 사고 발생 3년째 되던 1997년에 현 위치인 성수대교 북단 IC 부근에 위령탑을 세웠다. 구는 추모객의 안전을 위하여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예고 표시판 등을 설치했으며, 2015년부터 유가족과 협의하여 합동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희생된 영령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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