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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KB국민ㆍ신한은, ‘역세권 청년주택’ 협약
- 시행자, 입주자 위한 저금리 대출 상품 개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손잡는다.

시는 19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시행자와 입주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개발 등에 관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삼각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1호의 투시도. [제공=서울시]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시행자를 위해 시중 건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와 금리를 파격적으로 우대하는 전용상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대학생ㆍ사회초년생ㆍ신혼부부 등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지원을 위한 보증금 대출금리 할인 등 전용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한다.

양사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사업의 홍보와 마케팅도 돕기로 했다.

앞서 시는 KEB하나은행, 우리은행과도 청년세대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의 민간토지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내 10곳 총 5524가구에 대해 사업계획인가를 마쳤다. 36곳 총 1만2084가구에 대해 사업인가가 준비 중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시행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주거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바탕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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