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증 장애아동 가정에 ‘희망’을 선물하다…㈜에이비 고도형 대표

[헤럴드 경제]가을이 깊어지는 만큼,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도 잦아지고 있다. 차가워진 날씨만큼 사람들의 마음도 굳게 닫히기 쉬운 이 계절, 우리들의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12일, 온 가족이 사용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휴대용 모이스처 미스트 ‘실버레이(Silveray)’ 생산업체 ㈜에이비가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사단법인 내부장애인협회(이사장 황정희)와 노원구청장애인지원과를 통해 ㈜에이비와 연결된 가정은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5인 가족으로, 둘째인 이정현 양(10세)과 셋째인 이승민 군(8세)이 모두 중복장애(지적·시각)를 앓고 있다. 현재 정현 양과 승민 군은 학교 입학이 유예되어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제대로 걷거나 대화를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장애 정도가 심각해 남편이 양육을 담당하고, 부인이 근로활동을 하며 치료비와 생활비를 근근이 감당하고 있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나, 지체장애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보행보조기 사용에 정부의 공적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으며, 그간 막대한 수술비 지출로 인해 주변 친족들의 도움도 더 이상은 기대하기 어려워 한계에 부딪혀 있었다. 이에 ㈜에이비에서는 아이들이 쓸 수 있는 전용보행기의 보증금과 정기 렌탈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소정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12일 당일에는 (사)내부장애인협회 황정희 이사장과 ㈜에이비 고도형 대표가 함께 정현·승민 가족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귀담아 듣고, 미래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에이비의 고도형 대표는 오랫동안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며, 기업의 성장이 지역사회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기업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 뿐 아니라, 기업의 건강한 활동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 건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왔다. 고도형 대표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는 미국 FDA 의료기기로 정식등록된 천연항생제 ‘콜로이드 실버’를 사용, 650가지 세균에 대한 강력한 멸균효과로 ‘피부정화’를 구현한 천연물질 워터미스트 ‘실버레이(Silveray)’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9.99% 순은으로 제작된 그물망 형태의 ‘은폼(Silver Form)’이 물 안의 각종 세균 및 박테리아를 완전히 없애주며, 세라믹볼과 정밀 분사구가 피부 보습과 진정 효과, 피부 항상성 유지를 돕는다. 현재 ‘실버레이’는 일본·중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가족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고자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