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현황에 따르면 2012년 29건, 2013년 33건, 2014년 40건, 2015년 77건, 2016년 137건으로 최근 2년 새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운전미숙으로 인한 단독사고가 7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거나 이동 중인 차량과 충돌하는 경우가 14.1%, 보행자와 충돌한 사고가 4.1% 등의 순이었다.
주승용 의원은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사고와 관련 해 축적 된 데이터가 부족해서 사고의 위험성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개인형 이동수단은 청소년들도 많이 타는데 시야가 어둡고 전방이 잘 보이지 않은 밤에는 조그만 돌부리에도 균형을 잃고 넘어져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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