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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서 단풍길 걷기대회 열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단풍잎이 무르익는 가을철에 맞춰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3시간 동안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가을 단풍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안산 자락길은 전체 7㎞의 무장애길로, 경사도가 9% 미만이라 휠체어 등 기구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날 참여 주민들은 구청 뒤편에서 체조를 한 후, 이 길을 2시간30분간 걷는다. 그 다음에 라인댄스 시범단의 퍼포먼스와 초등학생들이 선보이는 풍물공연을 관람한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모습. [사진제공=서울 서대문구]

구 관계자는 “출발 이전에는 대한걷기협회 관계자가 각 참여 주민들의 보행자세를 살펴보고 잘못된 걷기 습관도 알려줄 예정”이라며 “걷는 도중에는 북카페와 천연마당쉼터, 안산천약수터 등을 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자전거와 건강검진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추첨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구청 문화체육과(02-330-1938)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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