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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22~26일 그리스ㆍ불가리아 첫 순방길
-총리 취임 이후 첫 해외순방 나서
-그리스서 올림픽 채화행사 참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방문한다고 국무총리실이 16일 밝혔다.

이 총리의 해외순방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스는 동지중해 지역의 지정학적ㆍ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은 해운강국으로 한국전쟁에도 참전한 우리의 혈맹이자 우방이다.

이 총리의 그리스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래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이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이 총리는 그리스 공식방문 기간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 예방,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와의 회담, 한ㆍ그리스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올림피아시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행사에도 참석한다.

총리실은 치프라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해운ㆍ조선, 교통ㆍ인프라, 전자정부, 농업,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행사 참석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성화 채화행사에 참석한 국가의 올림픽 위원장들을 만나 평화 올림픽 개최를 위한 IOC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럽연합(EU)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불가리아는 잠재력 높은 남동부 유럽의 주요국이다.

이 총리는 불가리아 공식방문 기간 루멘 라데프 대통령 예방,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국회의장 주최 만찬, 그리고 한ㆍ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리 기업들이 투자 진출한 태양광ㆍ유기농 분야 사업의 원활한 이행과 함께 과학ㆍ기술 및 ICT, 전자정부,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신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총리실은 “이 총리의 이번 순방으로 6ㆍ25전쟁 참전국이며 전통 우방인 그리스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성화 채화행사에 직접 참여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맺은 불가리아와의 협력에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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