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 맛에 산다 ②] 쌀이 살아있네…밥의 변신은 무죄
-엄선된 쌀에 신선한 식재료 가미
-다양한 밥 메뉴 선보여 입맛 공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외식업계가 ‘밥맛’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점점 고급화되는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한국인의 주식인 ‘밥’을 주 메뉴로 연구하며 특별한 ‘밥맛’을 구현해내고 있다. 엄선한 고급 품종의 쌀을 사용하거나 신선한 식재료를 가미한 밥 메뉴를 출시하고 전문 매장을 론칭하는 등 밥의 무한변신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61.9㎏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반면 사업체부문 중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부문 쌀 소비량은 65만8869톤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회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품ㆍ외식업계도 쌀 소비량을 점차 확대하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울릉도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3종 나물과 함께 지은 나물밥을 담아 ‘울릉도 한상 도시락’을 선보였다. ‘울릉도 한상 도시락’은 부지깽이, 미역취, 눈개승마 등 향긋하고 아삭한 울릉도 나물 3종을 나물밥으로 지어 밥맛을 높이고 영양까지 고루 갖춘 메뉴다. 또 고소한 우삼겹구이, 매콤한 오징어볶음을 반찬으로 듬뿍 담아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본도시락’은 전 메뉴에 기본 쌀밥이 아닌 흑미밥을 제공하며 건강한 재료와 레시피를 중심으로 차별화 된 프리미엄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흰쌀밥 이미지

아워홈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밥이답이다’는 자연이 선사한 컬러푸드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컬러푸드 테라피’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밥이답이다’는 첫번째 컬러 테라피 콘셉트로 ‘그린 에너지 푸드’를 채택해 녹색 식재료를 듬뿍 담아낸 원볼 신메뉴 2종과 그랩잇 신메뉴를 함께 출시했다. 또 ‘아보카도&명란 버터 라이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아보카도와 짭짤하게 입맛을 돋우는 명란젓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채선당은 1인 가마솥밥 전문점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을 론칭했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은 채선당이 자체 개발한 1인용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 따뜻한 가마솥밥을 즐길 수 있다. 3일 이내 도정한 국내산 브랜드 쌀에 정수 물로 밥을 지어 밥알이 살아 있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채선당 행복 가마솥밥’의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매년 쌀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외식업계도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쌀 활용 메뉴를 적극 개발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며 “본도시락 역시 맛있는 밥맛을 선사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고 영양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메뉴를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