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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장서 김어준에 딴지 건 의원들..CBS, BBS 등 300여개 방송채널에 불똥

  • 기사입력 2017-10-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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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방송인 김어준에 대한 집중포화가 쏟아져 그 배경이 주목된다.

딴지일보 등을 창간, 딴지그룹 총수 출신인 김어준은 지난해 9월 TBS 교통방송의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맡은 지 불과 1년도 안 돼 국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JTBC 손석희 앵커와 함께 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죽하면 ‘아침에는 김어준, 저녁에는 손석희’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

[사진=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홈페이지 캡처]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인기는 김어준 신드롬 현상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지난달 방송 1주년 기념 라이브 공개방송 현장에는 방송 시작 시간인 아침 7시부터 청취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13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어준의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독주 현상에 딴지를 걸었다. 방송법상 보도나 ‘시사’ 방송을 송출할 수 없는 TBS교통방송이 시사방송을 하고 있어 실정법 위반이라는 것. 이들은 TBS교통방송은 방송법상 전문 편성 사업자여서 오락이나 교양 등의 방송만 가능하며, 정치 대담이나 기자가 출연하는 보도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현실에 적용하면 CBS기독교방송, BBS불교방송 등 종교 관련 방송은 물론, 한국경제TV, SBS CNBC, 머니투데이방송, 이데일리TV 등 경제정보 케이블방송, 케이블TV 지역채널 등의 뉴스 프로그램 역시 방송 불가해지는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

방송법상 전문 편성 사업자의 유사 보도 논란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3년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제기돼 당시 300여개 방송 채널에 대한 유사보도 실태를 조사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실제 규제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국감장에서 4년여만에 다시 비슷한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최명길 의원(국민의당, 서울 송파을)은 “교통방송이 시사 방송을 하는데 편향적이지 않은가?”라면서 “친 민주당 성향 방송을 하루에 2, 3시간 씩 편파적으로 하고 있다. TBS는 1988년에 교통혼잡 방지를 위해 근거법을 만들고 1990년대에 출범했는데 아침이나 저녁에 굉장히 청취률이 높은 방송을 하면서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의원(국민의당, 광주 북구갑)은 “전문 편성 방송사업자인 TBS 교통방송이 뉴스와 정치 대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면서 “TBS 직원들은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직 공무원 신분이고, 취업 시 공무원 임용에 따른 신원조회도 받는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성남 중원구)은 “오전에 교통방송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정치적 편향성을 넘어 합법적이지 않은 설립 요건에 대한 논란이 항간에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위법사실에 대해 바로 잡도록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 측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적정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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