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상도발 위협 대비, 한미 상호운용성 강화 목적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 해군인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동ㆍ서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해군이 13일 밝혔다.
해군은 “북한의 해상도발 대비와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항모강습단훈련과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훈련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과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양국 수상함과 잠수함 등 40여척의 함정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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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또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ㆍAW-159(와일드캣) 해상작전헬기, UH-60ㆍMH-60RㆍAH-64E(아파치) 헬기, F-15K 전투기, FA-18 전폭기, A-10 대전차공격기, 그리고 조인트스타즈(JSTARS) 지상정찰감시기 등 한미 육ㆍ해ㆍ공군 항공기도 대거 참가한다.
양국은 항모호송작전, 방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Link-Ex),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ㆍ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통해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진섭(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다양한 해상도발 위협에 대비하고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적인 연합 및 합동훈련”이라며 “한미 양국 해군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격퇴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갖고 연합 해상 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