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체부 국감 개회 지연…與野 국정교과서 공방 여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3일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개회도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문체부와 15개 소속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1시간이 지나도록 개회를 못 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전 중에 개회를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국정교과서 여론조작 공방 여파로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가 여야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회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은 교육부 국감에서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수렴 당시 찬반 의견서 열람 여부를 놓고 종일 공방을 거듭하다 막판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의원들 간의 마찰이 격화돼 물리적 충돌까지 빚을 뻔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한국당 의원들이 ‘차떼기 여론조사’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물타기 시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은 문체부 국감 개회에 앞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사과할 이유가 없다며 맞서고 있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한국당이 사과를 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한국당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